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안녕하세요 "아리땁다"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안주 세가지를 꼽으라면 참치,먹태, 감바스 입니다. 참치와 먹태는 예전부터 많이 좋아했고 감바스는 예전 TV 프로그램에서 이슈가 된 이후 좋아하게 되었어요. 아마도 감바스 검색하면 어마어마하게 나올꺼에요.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의 의미는 간단하게 새우와 마늘이라는 뜻 이랍니다.
스페인 요리이며 레시피는 아주 간단합니다.
이 레시피는 개인의 취향 차이가 있으니 기호에 맞게 조절 하시면 됩니다.
생물새우로 요리하면 훨씬 더 맛있겠지만
제가 만드는 안주는 최대한 간편하고
신속하게 만들어야 하기에
코스트코 냉동생새우를 많이 애용하는 편입니다.
태국산 흰다리새우살이고
머리와 껍질 내장이 제거 된 상태로
급속 냉동 된 제품인데요.
꼬리는 제거가 안된 상태로 있습니다.
왼쪽 아래 숫자는 새우 갯수 입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새우가 많이 들어가 있지만
새우의 크기는 작아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정도 크기가 좋은 것 같아요.
보통 이 제품을 사면 두번 정도 해 먹는 것 같습니다.
처음 봉지에서 꺼내면
얼음같이 단단하게 얼어 있습니다.
해동은 그냥 차가운 물에 15~20분 정도 담가두면 되고
끝나면 그냥 껍질 깐 새우처럼 하얗고 탱탱하게 변해있습니다.
채에 받쳐 흐르는 물로 다시 행궈 주고
키친 타올로 물기를 제거 해 주면 되는데요.
많이 먹다 보니 물기 제거는 가끔 생략 할 때도 있습니다.
준비물 입니다.
새우 / 마늘 / 파 / 양파 /
페페론치노 [청양고추,배트남고추 ]상관없슴/
소금 / 후추 / 올리브유 /
저는 베트남 고추를 사용하는 편이에요. 가격은 착한데 매운맛도 괜찮습니다.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서 파,양파를 볶아 줍니다.
마늘도 넣어주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어떤 분들은 새우에도 밑 간을 하던데
해도 되고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비슷비슷 하더라고요.
버터도 적당히 넣어 주시고.
저는 개인적으로 좀 많이 넣는 편이에요.
버터가 다 녹으면
준비한 고추를 넣어주고,
마늘 넣을 때 고추를 안 넣은 건
같이 넣고 볶아주면 매운향 때문에
자꾸 기침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넣습니다.
올리브유는 종이컵으로 한 컵정도 넣어줍니다.
꽤 많이 들어가죠~
얼마 전 꽃집에 가서 로즈마리를 사왔습니다.
베란다에 잘 놔두고 이틀에 한 번씩 물을 주고 있죠.
얼마나 많이 뜯었는지
로즈마리의 오른쪽 부분이 날아 갔습니다.
스테이크 감바스 ,버터 들어가는 요리에는 로즈마리가 빠지면 안되겠더라고요.
로즈마리도 올려주세요,
로즈마리의 향이 아주 끝내줍니다.
새우가 부끄러운 듯 붉어 지고 있네요.
이 정도 되면 다 익었습니다.
이때부터 맛있게 먹을 생각에
침이 막 고이기 시작 합니다.
완성 입니다.
버터와 올리브유가 만나 노란색을 띄고 있는데
느끼할 것 같지만
국 떠먹듯이 먹지 않는 이상
생각보다는 느끼하지 않습니다.
그냥 바게트에 살짝 찍어 먹는 정도가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조금 더 매콤한 맛을 느끼기 위해
바게트빵 위에 마늘,양파,새우
그리고 베트남 고추를 탑을 쌓아서
먹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먹기에는
고추 때문에 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만들기 쉽고 맛있는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강력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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