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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상다반사

[밥상] 딸 생일 축하해! 사랑해^^

by 아리땁다 2020. 5. 30.

생일 축하해

안녕하세요. 아리땁다. 입니다.

몇일 전 큰 아이의 생일이 이었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2학년 9살입니다.

 아픈 곳 없이 건강히 잘 자라줘서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태어나서 얼마 동안은 하트 백설기를 해줬는데 

크기가 좀 크다 보니 먹다가 남기기도하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몇 해 전부터 하트 백설기보다 

조금 작은 캐릭터 백설기로 바꿨줬습니다.



구성은 수수팥떡과 백설기 입니다.

꿀떡은 서비스로 챙겨 주셨네요.




생일상에 수수팥떡을 올리는 이유는 

아이에게 액운이 찾아오지 못하게 해주고

아이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보통 10세까지는

생일 상차림에 수수팥떡을 올려줍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수팥떡을 안 좋아해서 

한 개만 먹게 하고 제가 거의 다 먹습니다.




백설기의 경우에는 

장수를 뜻 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하얀색을 갖고 있는 떡이다 보니

 정갈함이나 신성함은 물론

100세까지 건강하게 자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애기 100일때는 

이 백설기를 100명과 나눠 먹으면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란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백설기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요.

성인이 두 입 베어물면 끝나는 정도!!

설기가 자칫 퍽퍽할 수도 있는데 

안에는 약간의 딸기쨈이 들어가 

달콤하니 맛이 좋습니다.


크게 특별하진 않으나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에

보관해서 간식으로 

간단히 먹기 좋네요.



새벽에 저는 떡을 찾으러 가고 

아내는 아침식사를 준비 했습니다. 


여기 반찬 중에 제일 좋아하는 건 

비비고 떡갈비에요

저도 아이들도 제일 잘 먹어요.


이렇게 큰 아이의 생일 잔치가 끝났습니다.


생일이라고  

축하만 받는 게 아닌 

그 날  많이 힘들었을 엄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길 수 있도록 

식사하는 동안 아이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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