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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상다반사

[속보] 꼬리 무는 수도권 집단감염. 이번주 중대 고비.

by 아리땁다 2020. 6. 8.

꼬리 무는 수도권 집단감염…"이번주 중대 고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수도권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의 시한으로 삼은 이번주를 중대 고비로 보고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30명대로 줄었지만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선 이태원 클럽, 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탁구장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에 이어 연쇄 집단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방문자가 사흘 뒤 용인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되면서 두 집단감염 사례의 연관성이 확인됐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모두 40명을 넘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이 남성이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이 다니는 서울 중랑구 원묵고 학생과 교직원 전수검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확진 학생이 롯데월드 방문 당시 의심증상이 있었지만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추가 전파 규모가 크진 않을 거라는 게 방역당국 판단입니다.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번주까지 수도권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거듭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이후에도 주민 이동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람 간 1m 거리두기로 감염 위험을 82% 줄일 수 있고, 마스크 착용으로는 85%까지 낮출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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